이날 윤 시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최초로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어르신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으로 노년층의 사회·문화·여가활동 지수를 높여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상교통 지원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 추진에 나선다.
앞서 윤 시장은 9월 복지부에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고, 지난 18일 “노인 다수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저소득 노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이동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윤 시장은 사업추진 전 시의회와 관내 노인회 등과 협의를 거쳐 의견수렴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사업은 우선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매년 5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3만30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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