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교류대회는 지역별 장애인복지 균형 발전을 위해 1994년 시작돼 지역 장애인복지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고, 17개 시·도 장애인단체 종사자와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지역 간 장애인 복지 현황을 공유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교류대회는 '고립과 단절의 역사, 감염에서 불평등을 재발견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가 장애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지난 7월 민선7기 시·도지사들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서면서 장애인 공약 이행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은 전체공약 145개중 장애인 관련 공약이 3개, 충북도 130개 공약 중 장애인 공약이 3개다. 대전은 93개 공약 중 5개가 장애인 공약이고, 충남 역시 116개 공약 중 장애인 공약이 4개를 차지한다. 4곳의 광역자치단체 중 규모가 가장 적은 세종시가 145개로 전체 공약이 가장 많았고, 충북이 130개, 충남이 116개 대전이 93개 순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사를 겸직중인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길현명 회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장애인 복지사업과 일선에서 장애인단체를 운영하는 일부 단체장들의 과도한 욕심이 불러온 결과"라며 "이 같은 이율배반적 행태를 바로잡아야 비로서 장애인을 위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고, 행정기관에도 떳떳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많은 장애인 관련 공약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고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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