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한국어 곡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은 새 미니앨범 'BE' 타이틀곡으로, 후렴을 빼면 모두 한국어다. 특히 핫100 차트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62년 만에 처음이라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곡 중 차트에 오른 것은 올해 초 '온(ON)'이 4위,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8위였다.
대중적인 인기도를 보여주는 미국 음악시장의 핵심 차트인 핫100은 스트리밍 횟수,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라이프 고스 온'은 핫100 집계 기간인 20~26일까지 미국에서 1490만회 스트리밍이 됐고, 15만건(다운로드 12만9000건, 실물 싱글 2만건)이 판매됐다. 라디오는 23~29일 41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됐다.
이 소식과 함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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