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코로나19 극복’ 올해 3번째 헌혈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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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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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다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김천, 경산, 대전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헌혈에 임한다.

이번 헌혈은 코오롱이 올해 들어 3번째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코오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헌혈 캠페인은 2013년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매년 두 차례 이뤄졌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긴급 혈액 수급을 위해 임직원들이 헌혈을 추가로 진행했다.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총 5000여 장에 달한다. 올해 3차례 헌혈로 모인 헌혈증은 내년 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코오롱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룹의 고유 역량을 활용해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을 무상 지원했다. 또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MB(Melt Blown)필터 무상 제공했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 의료진을 위한 의류와 건강보조식품도 제공했다.
 

1일 경북 김천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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