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차관 "법무부 장관 도와 고비극복·개혁과제 환수"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사진=청와대 제공]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3일 '법무부 장관을 도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차관은 이날부터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모든 개혁에는 큰 고통이 따르지만, 특히 이번에는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을 모시고,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이 막힌 곳을 뚫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지금 여러 중요한 현안이 있고 가장 기본인 절차적 정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모든 국가 작용이 적법절차 원칙을 따라야 하는 것은 헌법 대원칙이자 국민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이 차관은 오로지 적법절차와 법 원칙에 따라 직무에 임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판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살펴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중립적으로, 국민 상식에 맞도록 업무를 처리하겠다면서 결과를 예단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