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돌봄서비스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이로써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에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공지능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을 담당하는 방문 간호 인력의 부담은 덜면서도 서비스의 수혜 대상을 넓히는 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돌봄’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현장 돌봄 서비스와 결합한 것으로,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AI스피커를 이용한 긴급 SOS서비스, 음원제공, 말벗 기능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자기 효능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서 도입하는 AI스피커는 치매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알림 기능에 초점을 맞춰 돌봄과 건강관리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돌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민·관이 협력해 초고령화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돌봄과 건강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참여대상자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독거어르신 400명에 국한되지만, (재)행복커넥트에 지속적인 기술문제 해결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이 없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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