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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국 '디지털 위안' 홍콩서도 쓰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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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강일용 기자
입력 2020-12-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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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디지털 위안' 홍콩서도 쓰인다

중국 중앙은행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법정 디지털 화폐(CBDC) '디지털 위안'이 홍콩에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을 이끄는 위웨이원 총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HKMA가 인민은행과 함께 디지털 위안의 역외 지불 사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총재는 "지역 경계를 넘는 지불 업무와 관련해 최근 고무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민은행의 디지털화폐연구소와 디지털 위안의 역외 지불 기술 테스트 방안을 논의하면서 관련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총재는 아직 디지털 위안 도입의 구체적 시간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디지털 위안이 본격적으로 쓰이게 되면 홍콩과 중국 본토 주민들이 서로 상대 지역에서 소비할 때 지불 방식을 하나 더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해부터 선전, 슝안, 쑤저우, 청두,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 등지에서 폐쇄적으로 내부 실험을 진행하다가 지난 10월 광둥성 선전시에서 시민 5만명이 참여한 첫 대규모 공개 시험을 했다.

이달에도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시민 10만명에게 200위안씩, 총 2000만 위안(약 33억원)어치의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준 가운데 2차 대규모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빗썸,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신뢰도 1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근 도입한 신뢰도와 거래량 평가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은 하루 거래량 1조4378억원을 기록해 거래량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업비트가 6329억원, 코인원 84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뢰도 측면에서 빗썸은 8점을 달성하며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이 최근 도입한 거래소 점수는 웹트래픽, 평균 유동성과 거래량,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빗썸은 다른 가상화폐 집계사이트인 코인게코에서도 국내 거래소 중 신뢰점수 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사이트에서 코인원과 코빗은 7점, 업비트는 6점을 받았다.

◇조폐공사, 공공 서비스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조성 나서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의 공적 역할 강화에 나선다.

이에 세 기관은 △블록체인 관련 공공분야 정책, 기술, 사업 등 업무공유 및 기술교류 △공공 중심의 서비스 창출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실증 △블록체인 및 분산신원증명(DID) 관련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 강화를 위한 표준화 대응 △기술융합을 통한 사업화 분야 등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세 기관은 공공서비스 분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부터 실용화까지 긴밀한 협력을 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에 대학도 점진적으로 추가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존비즈온, '위하고 원'으로 블록체인 기반 간편계약 선봬

더존비즈온이 비대면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편계약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간편계약 기능을 결합한 채팅·음성·화상통화 기능을 갖춘 개인용 통합서비스 플랫폼 '위하고 원'을 선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계약 혁신' 주제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위하고 원을 최초 공개했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산업을 전망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변화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의 필요성과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융합을 강조했다.

위하고 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0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선정 과제다. 채팅, 음성, 화상통화 등으로 누구나 쉽게 비대면 계약을 맺고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해 구두계약의 법적 효력과 신뢰도를 높여 준다. 법적 취약계층인 개인, 소상공인 간 계약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변호사 첨삭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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