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삼척 구간내 13개 역사 본격 착공

각 지역의 상징을 역사에 담아낸 명품역사 2022년 준공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내 13개 역사가 일제히 착공된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10일 공사비 1,070억원을 들여 영해역사를 시작으로 울진역, 삼척역 등 13개 역사를 2022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되는 역사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취득해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또 각각의 역사는 지역의 유래와 산, 바다 등 주변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울진역의 경우 지역 명소인 선유산 및 성류굴 석주를 반영해 울진의 아름다움을 역사에 담았다

삼척역의 경우 관동팔경 제1루인 죽서루와 오십천의 절경을 디자인해 주변경관과 조화가 이루도록 했다.

이계승 영남본부장은 “동해안권 지역 특색에 맞는 명품역사를 건립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철도 이용객들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