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애그리치 글로벌㈜은 중국 옌타이시정부, 아주경제와 함께 한중 양국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장학생은 시정부, 기관, 단체, 학교의 추천을 받아 한중 양국 학생 40명을 선발했다.
장학금을 받은 펑원치(산동공상대학교 3학년) 학생은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한국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한중 교류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그리치 글로벌㈜은 현재 하이양, 르자오, 카이펑, 하얼빈, 선양, 산시, 쓰촨, 광둥 등에서 13개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초창기 100여명에서 현재 1천500여명으로 증가했고, 모두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직원 중에 한국인 직원은 김 대표 한명이다.
투명한 경영과 회계처리를 기준으로 순수익의 30%를 직원들에게 2016년부터 배당하기 시작해 올해 5번째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올해까지 누계 5천400만 위안을 배당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애그리치 글로벌 장학생들이 향후 각계분야에서 한중 양국 미래를 이끄는 소중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열심히 장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장학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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