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의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10년 연속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달성했다.
청렴도 평가는 일반 시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기관에 근무하는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종합해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분야에서 각 2등급,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전국 75개 시 기초지자체 중 1등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1년 2등급 달성 이후,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 달성을 포함해, 10년 연속으로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 최고 수준의 청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공직자가 부패와 부정을 거부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친 덕분”이라고 소속 공직자를 격려하면서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합심해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 엄격한 내부감사 △ 간부공무원 청렴도 측정 △ 부서 청렴순회교육 △ 신규공직자 청렴교육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 노력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