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38)가 배우 이동건(40)과 이혼한 뒤 7개월 만에 복귀했다.
조윤희는 1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TV 동물농장' 애청자라고 밝힌 조윤희는 "푹 빠진 계기가 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시리즈를 보고 나도 동물과 교감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조윤희를 소개하면서 "'동물농장'에서 언젠가 한 번 뵙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제야 뵙게 됐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조윤희에 대해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가는 길에 교통사고 당한 유기견을 직접 구조해 병원에 데려가 자비로 수술까지 시켜줬다"며 조윤희의 남다른 동물 사랑 일화를 언급했다.
한편,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 5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결혼 3년 만에 남남이 됐다. 지난 2017년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그해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데 이어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슬하에는 같은 해 12월 낳은 딸이 하나 있다. 이혼 후 딸에 대한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기로 했다고 조윤희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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