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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로나 라이브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오전 7시대까지 얼마나 나왔을까.
14일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588명이 추가됐다. 어제 동시간 대비 286명 적게 나왔다. 이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1만 건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5명(145명 감소), 경기 159명(142명 감소), 인천 35명(15명 감소)으로 수도권에서 399명이 추가됐다. 충남에서 인천보다 20명 더 많은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많이 나온 것. 그 뒤를 경남(28명), 충북(21명), 부산(19명), 대구·경북·광주(11명), 제주·전북(8명), 강원(6명), 울산(5명), 세종(3명), 대전(2명), 전남(1명)이 확진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대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의료 체계가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 이에 정부는 병상 확보에 나섰다.
지난 13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링핑'에서 "앞으로 20일간 매일 1000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응계획에 따르면 3주간 확보되는 1만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7000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2700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300병상으로 구성된다. 이는 향후 20일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만명 신규 병상 배정 수요에 사용된다.
병상과 함께 문제되고 있는 의료인력을 위해 중대본은 공중보건의, 군의관 등 공공의료인력 280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에서 모집한 개원의 등 550여 명도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 진료를 맡고, 대한간호협회에서 모집한 간호사 493명도 현장이 지원된다.
하지만 뒷북 대책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지난 12일 기준 580명으로, 전날(515명)보다 65명 늘었다. 이중 이틀 이상 기다린 환자는 56명이다. 이에 대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환자 증가세를 보면 300명이 입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하루에 1개씩 만들어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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