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000명대를 넘긴 가운데,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전날과 같이 폭증할지 주목된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30명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527명으로, 직전일(549명)보다 22명 적게 나타났다.
다만 전날의 경우 휴일인 데다 오후 6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날처럼 1000명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줄더라도 주중부터 다시 급확산세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지역 사회에 숨어 있는 상당한 '잠복 감염'이 확산의 불씨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예컨대 토요일인 지난 12일의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731건으로 직전 금요일인 11일(3만8651명)보다 1만3920건 적었지만 검사자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오히려 2.46%에서 4.16%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검사자가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더 나온 것은 그만큼 감염이 넓게 퍼졌다는 의미다.
특히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만 전날 기준으로 9만129명인데 여기에다 누적 양성률 1.27%(337만4595명 중 4만2766명)를 단순 대입해 계산하면 최소 114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것이어서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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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30명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527명으로, 직전일(549명)보다 22명 적게 나타났다.
다만 전날의 경우 휴일인 데다 오후 6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날처럼 1000명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줄더라도 주중부터 다시 급확산세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지역 사회에 숨어 있는 상당한 '잠복 감염'이 확산의 불씨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특히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만 전날 기준으로 9만129명인데 여기에다 누적 양성률 1.27%(337만4595명 중 4만2766명)를 단순 대입해 계산하면 최소 114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것이어서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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