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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위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가 코로나19 이후 예술정책의 방향에 대해 현장과 함께 고민한다.
예술위는 14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20년 아르코 현장 대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고군분투했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계기로 앞으로의 예술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소위원회, 더 나은 예술환경을 위해’라는 목표를 가지고, 총 9개의 세션이 △변화의 시기, 예술지원의 방향 △공정한 예술생태계 △참여와 거버넌스라는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그간 예술위 정책 결정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소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예술현장의 고민과 쟁점을 살핀다.
발제와 토론은 분과별 소위원회(△현장소통△정책혁신△성평등△코로나19 대응TF)와 함께 한국지역문화지원협의회·정책연구자·예술인 등이 참여하여 예술현장의 다양성을 담는다.
참여 방법은 ‘이벤터스’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동일 시간대에 2개의 세션이 동시 진행됨에 따라 세션별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세션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이 제공되며, 개회식과 폐회식은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격한 전환의 시기를 맞은 예술생태계의 미래 방향성을 예술현장에서 찾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소통과 공론화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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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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