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 "내년 자금운용 보수적으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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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2-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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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내년 회사 자금운용에 보수적으로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42.8%가 “내년 자금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매출감소(97.5%)를 첫 손에 꼽았다.

단기성 비용인 임차료 지급이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위한 자금 수요는 1년 전보다 7.6%포인트, 10.3%포인트 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자금 조달여건에 대해선 42.6%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서비스업종 기업은 평균을 웃도는 45.4%가 내년을 더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선 70.7%가 ‘부진’하다‘고 답했다. ‘호전’이라고 답한 비율은 5.0%에 불과했다.

이 같은 흐름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또 기업규모가 작은 소기업이 중형 기업보다 경영상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외부자금 조달계획 규모는 총 43조3342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은행이 8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외부자금 조달계획 중 운전자금이 74.4%, 시설자금이 25.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종사자 수가 300명 미만인 41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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