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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비봉산 정상에서 시민들이 첫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해마다 개최했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로 전격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3차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위함으로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과 역학조사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과 안희성 주무관은 “당초 비봉산 팔각정에서 풍물놀이와 떡국나누기, 시장 및 의원들의 신년덕담 등의 행사가 예정 중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가속화에 따라 취소하게 됐다”며 “비대면 진행도 검토 중에 있었으나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해맞이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 안성 일출시간은 7시 44분으로 예정돼있다.
아울러 시는 매년 비봉산 정상 팔각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약 3000명 정도의 시민들이 행사를 참여해 내년의 희망과 건강을 기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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