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분야는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가지로 나뉜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해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화재·범죄·자살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세종시가 높은 점수를 획득해 1등급을 차지했고, 총 6가지 분야를 합산한 평가는 2.5등급이다.
화재분야 경우 지난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4등급이 올랐고, 자살분야 또한 전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다. 화재분야 등급 상향 요인으로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에 따른 응급의료체계 개선,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스마트출동시스템 등을 꼽았다. 자살분야는 자살예방 전담공무원 인력 증원 배치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자수를 증가·배출한 요인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범죄분야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ETED) 제도 도입 등으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아 높은 안전수준을 확보했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내년에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국제 안전도시로서의 위상 제고하고 시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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