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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올 한 해 동안 보건·복지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1일 군에 따르면 2020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중앙치매센터)와 경기도의 우수상을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산림치유 연계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과 '치매관리 지역사회 자원연계'로 각각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치매 지역특화사업 및 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노인 인구 대비 치매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신축 이전하는 한편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감을 완화시키고자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립 양평 치유의 숲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면 프로그램 대신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환자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건·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왔다.
군은 전국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등에서 8관왕을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최우수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과 자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계획 분야에서 충실성·적절성·우수성·지역주민참여도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게 평가되며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뤘다.
이와함께 경기도의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 최우수상을 비롯해 민관협력 평가와 어린이집관리 시스템 도입 등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1억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는다.
군은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함께하는, 건강하게하는, 품위있는 사회보장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정동균 군수는 "전국 보건·복지 분야 우수 지자체임을 증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의 포용국가를 향한 사회정책 방향을 함께해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사회보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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