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정례회에서 보여준 화천군 의원들의 존재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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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12-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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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희상 의원 “어려운 시기인 만큼 경제 되살리는 정책 펼치겠다”

  • 신금철 의원 “질의한 내용이 잘 이행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

화천군의회(의장 길종수)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열린 제260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군정 현안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 기간에 김동완, 노이업, 모현미, 류희상, 신금철, 최승운 의원 6명은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길종수 의장 제외)
 

의원들은 이번 정례회에서 어떤 질의로 존재감을 과시했을까. 이를 위해 아주경제는 의원 모두에게 질문서를 보냈지만 류희상 의원과 신금철 의원만 답변했다.
 
 

류희상 의원[사진=박종석 기자]



류희상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가장 중점을 뒀다.

류 의원은 화천산천어축제 취소에 따른 경기침체를 우려한 듯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군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주민복지와 관광 분야는 물론 27사단 해체에 따른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앞장선 민원 처리로 주민과 함께하는 의원이라고 평가를 받는 류 의원은 “군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 기능 강화는 물론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금철 의원[사진=박종석 기자]



신금철 의원은 이번 정례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꼼꼼한 질의가 돋보였다. 이를 위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고 주민과 함께 현장을 찾아 사진을 찍는 등 자료 확보에 공을 들였다.

신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원도청 이전 및 육군사관학교 유치, 그리고 사내면 항공대 부지의 군수 시설 산업단지 추진에 관해 물었다.

또 백암산 특구 내 백암산 로프웨이 사업이 늦어진 이유와 사내면의 힐링센터와 곡운구곡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파고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받았다.

신 의원은 산약초 마을과 화천 목재 과학단지 부실 운영 등을 지적하고 범암골 목도소리와 곡운구곡 등 화천 무형문화재의 계승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끝으로 예산안을 마친 신 의원은 “예산심의와 군정 질문, 그리고 자유발언을 통해 질의한 내용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며 “화천군의 균형발전으로 주민 복지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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