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내년부터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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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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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전문가 최기영 장관, AI 반도체 정책 추진현황 직접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 를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정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정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AI 시대를 맞아 AI 반도체 분야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대규모 AI 반도체 기술개발', '신개념 저장·연산 통합 반도체(PIM)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발전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ETRI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기영 장관은 그간의 정책 추진현황과 2021년도 정부 정책방향을 점검·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올해 4월 착수한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산·학·연 28개 기관이 참여하여 서버·모바일·엣지 분야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관별로 그간의 추진현황과 2021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연구 성과물의 공유·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 장관은 올해 수립된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토대로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PIM 반도체 및 신소자 기술 개발, 팹리스 등 혁신기업 맞춤형 지원, 국내 개발 AI 반도체의 실증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 사업 등 종합적인 정책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국내 팹리스 기업, 학계, 연구계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AI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AI 반도체는 AI 경쟁력의 근간이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디지털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 전략의 핵심 분야다.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민간과 긴밀히 협력하여 AI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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