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카라바오컵 결승, 코로나19 여파로 2월→4월 연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3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잉글랜드 풋볼리그(EFL) 홈페이지 캡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2월에서 4월로 미뤄졌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가능한 한 많은 팬이 참석한 가운데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결승전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2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던 결승전은 4월 25일에 열릴 계획이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다수의 축구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달 초 2차 봉쇄조치가 끝난 뒤 지역별 3단계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1, 2단계 지역에서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일부 지역은 3단계도 모자라 신설된 4단계로 격상됐다. 3, 4단계 지역은 스포츠 경기에 관중 입장을 금지한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중 유관중 경기가 가능한 건 리버풀, 에버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사우샘프턴뿐이다.

이같이 무관중 경기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EFL은 결국 일정을 연기했다. EFL은 "관중 입장 수는 그 무렵 정부 지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변경된 일정이 구단과 팬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리그컵 8강전은 예정대로 이번 주에 열린다. 브렌트퍼드와 뉴캐슬,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대결한다. 스토크시티와 토트넘,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에 맞붙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