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날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에게 사임을 공식 보고한다. 이어 버넘 대표가 국왕으로부터 정부 구성 요청을 받은 뒤 총리로 공식 취임하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첫 연설에 나선다.
버넘은 취임 연설에서 잦은 총리 교체로 흔들린 정치적 안정을 되찾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영국이 직면한 문제를 솔직히 인정하고 정부의 실행력을 높여 국민 생활 부담을 덜겠다는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버넘은 지난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하원에 복귀한 뒤 노동당 대표 경선에 단독 출마했다. 지난 17일 특별 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공식 선출되면서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버넘 앞에는 경제 성장 둔화와 생활비 부담, 공공서비스 개선,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 해소 등의 과제가 놓여 있다. 그는 “주택과 교통 등 주요 인프라에서 공공부문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 분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 친화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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