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변이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견되자 현재 유통 중인 백신의 효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화이자 측은 효능 시험에 착수하자 관련주에 대해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는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다.
2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안트로젠은 전일대비 1.04%(600원) 상승한 5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만 엔투텍은 6.45%(330원) 하락한 4790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9.82%(195원) 하락한 1790원, 파미셀은 4.4%(800원) 하락한 1만 74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20개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고, 기술적으로 6주내 새로운 백신 제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구르 사힌 CEO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2주 동안 연구·정보 수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뒤 "우리 백신은 1270개가 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변이 코로나에서는 이 중 9개만이 바뀌었다. 단백질 99%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역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면역 반응을 하기 위해 코로나19 면역력을 보유한 사람들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등 제약사도 현재 효능 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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