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국 최고의 아웃도어·힐링 여행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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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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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의 숨은 매력,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다”

허밍웨이 경북 영덕 홍보영상.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힐링’과 ‘아웃도어’ 두 가지 테마의 ‘허밍 코리아, 허밍웨이 경북(Humming Korea, Hummingway Gyeongbuk)’ 홍보영상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사는 올해 1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문화·관광업계가 어려움에 닥치자 역사·전통과 더불어 경북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힐링’과 ‘아웃도어’ 테마를 선택, 본격적인 글로벌 여행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먼저 ‘힐링’ 여행지 영상은 청도의 운문사, 구미의 금오산과 금오지를 소개하며 경북의 자연과 평화로움을 강조했다. 또한 영주는 ‘코리안 호미’로 잘 알려진 생동감 있는 영주대장간 모습과 옛날 영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후생시장을, 성주는 가야산국립공원 정견모주길과 한개마을을 전하며 경북만의 지역적 특색을 담았다.

‘아웃도어’ 여행지 영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트레킹 명소인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과 백석탄계곡, 낙동강 자전거종주길, 영덕 해안가 차박(車泊) 등을 소개, 경북의 역동적인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 10월, 세계적인 여행 전문매체인 론리플래닛에 소개되며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 11월에는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 통신과 미주 지역 340여 개 온라인 미디어사도 경북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처럼 공사는 경북의 숨은 매력과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해외홍보영상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경북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연이은 주요 외신에 경북의 새로운 여행지가 소개되는 것을 보고 경북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으로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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