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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청회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 등 일부 관계자들만 현장에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공개한 9차 전력계획안은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우선 2034년까지 가동연한 30년이 도래하는 석탄발전 30기를 폐지한다. 다만 수급 안정을 위해 이 가운데 24기는 액화천연가스(LNG)발전으로 전환한다.
원자력발전은 신규 및 수명연장 금지 원칙에 따라 신한울 1·2호기가 준공되는 2022년 26기로 정점을 찍은 후 2034년까지 17기로 줄어든다. 2023년부터 2034년까지 신고리 5·6호기가 준공되고 노후 발전기 11기가 가동을 멈춘다. 이에 따라 설비용량은 현재 23.3GW(24기)에서 2034년 19.4GW(17기)로 축소된다. 기존에 탈원전 로드맵에 따라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는 전력 공급원에서 제외된다.
LNG발전의 설비용량은 올해 41.3GW에서 2034년 58.1GW로 늘어난다. 2024년까지 여주복합, 통영복합, 음성천연가스, 울산GPS가 건설되고 이후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이 LNG발전으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재생에너지 3020,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그린뉴딜 계획 등을 반영해 올해 20.1GW에서 2034년 77.8GW로 약 4배로 증가한다. 2025년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중간 목표치는 종전의 29.9GW에서 42.7GW로 상향됐다.
이 계획대로라면 2034년 실효용량 기준 발전원별 구성비는 LNG(47.3%), 석탄(22.7%), 원전(15.5%), 신재생(8.6%), 기타(5.9%) 순이 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LNG는 9.9%p, 신재생은 5.3%p 각각 늘고 석탄은 9.2%p, 원전은 5.5%p씩 줄어든다.
산업부는 2028년까지 설비예비율이 18% 이상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9년부터는 신규 설비 건설을 통해 22% 수준의 설비예비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안에는 2030년 전환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1억9300만t으로 줄인다는 목표도 담겼다. 이는 2017년 2억5200만t 대비 23.6% 줄어든 규모다.
산업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전력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 전력정책심의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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