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방역 당국은 지속해서 접촉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더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에 관한 질문에 "급격한 유행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접촉자를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이 좀 더 확산될 위험성에 대한 부분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은경 본부장은 "(3단계) 조치에 대한 준비상황, 또 지자체와 부처의 의견과 준비상황 등을 점검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하에서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이미 넘어섰다. 26일 0시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17명이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직전 주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하면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241명)보다는 10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에 관한 질문에 "급격한 유행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접촉자를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이 좀 더 확산될 위험성에 대한 부분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은경 본부장은 "(3단계) 조치에 대한 준비상황, 또 지자체와 부처의 의견과 준비상황 등을 점검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하에서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이미 넘어섰다. 26일 0시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17명이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직전 주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하면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241명)보다는 10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