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늘어 누적 5만76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이번에는 지난 25일부터 이어진 성탄절 연휴에 따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 808명 중 787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530명이 감염됐다. 서울 297명, 인천 45명, 경기 188명이다. 이 밖에 부산 34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대전 3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27명, 충북 30명, 충남 35명, 전북 1명, 전남 7명, 경북 45명, 경남 25명, 제주 11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이 중 8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28명 늘어 총 3만9268명으로 완치율은 68.08%다. 사망자는 11명 추가돼 819명(치명률 1.42%)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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