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갤럭시S21 미국에서 사전예약 접수 시작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출시에 앞서 미국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사진은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출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에서 온라인 사전예약이 28일(이하 현지시각)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자사 온라인 쇼핑앱인 '숍삼성(Shop Samsung)'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미리 등록해두면 갤럭시S21을 구매할 수 있을 때 문자로 알림을 보내주며, 최대 60달러(약 6만5000원)의 갤럭시워치 등 악세서리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전구매 예약의 또 다른 혜택은 현재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최대 700달러(76만6000원)까지 보상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시에는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중 한 통신사를 선택해야 하며, 실제 구매할 때는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다.

갤럭시S21의 공식 출시일은 내년 29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같은 달 14일 언팩 행사를 가진 뒤 15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갤럭시S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2월 중순에 개최하고 3월 초 제품 판매를 시작해왔다. 이번 갤럭시S21는 출시 일정을 한 달 정도 앞당겨, 경쟁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연초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S펜을 지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S21 울트라는 허공에서 S펜을 움직여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 '호버'를 포함한 S펜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울트라에는 기존 노트 시리즈와 달리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이 따로 없으며, S펜은 별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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