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간 접촉 최소화”…아이디병원, 프라이빗 상담실 운영

프라이빗 상담실을 소독하는 모습.[사진=아이디병원 제공]

아이디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배제하기 위해 프라이빗 상담실 체제로 전환하는 등 환자 간 접촉 동선 최소화에 나선다.

아이디병원은 방문자 간 접촉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내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약부터 접수부터 상담까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병원은 상담실을 프라이빗 체제로 전환하고,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멸균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와 상담 직원이 퇴실하면 바로 소독 작업을 진행, 소독용 티슈, 분무 소독(알콜·살균소독수) 등 포괄적인 작업이 별도의 시설팀을 통해 이뤄진다.

프라이빗 상담실은 총 35개를 운영하며, 내원 환자와 상담실 직원 1명만 입실할 수 있다.

환자들은 인적사항과 방문목적 등을 사전에 모바일·온라인을 통해 작성한 후, 병원 방문 시 로비에서 핸드폰 번호 뒷자리만 전달하면 프라이핏 상담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아이디병원 본원 내 위치한 아이디성형외과 등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한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대표원장은 “온라인 예약과 프라이빗 상담실 운영으로 내원 환자 간 접촉 동선이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원 환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정부 정책에 맞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열감지 카메라 설치, 손 소독제 배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대면 접수 기기 도입 등 방역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