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 지구촌 위기...순천시 나무심기운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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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0-12-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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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범시민운동으로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하고 지난해와 올해 283만 그루를 심었다. [사진=순천시 제공]



산불과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코로나19까지 확산되면서 지구촌 환경에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시가 벌이고 있는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8년 동안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하고 지난해 145만 그루, 올해는 138만 그루를 심었다.

순천시민과 민간단체, 시청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어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고 있다.

또 미세먼지와 폭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녹지축과 녹지공간을 늘리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도심 전역을 숲과 정원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줄었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시민들이 분산 참여해 시민의 숲 조성, 입학기념 반려나무 심기, 읍면동과 단체 반려나무숲 조성, 시민 반려나무 분양 등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벌였다.

순천시는 내년에 130만 그루를 심기로 하고 이 운동을 더욱 확산할 방침이다.

제2기 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을 모집하고 죽도봉 일원에 반려나무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입학과 졸업기념 반려나무심기 등 시민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심은 나무에 관한 DB를 구축해 거름주기, 풀베기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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