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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고양 대화에서 파주 금릉을 잇는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업 속도를 따라 잡기 위해 속도를 낸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일산선 파주 연장사업은 대화에서 운정신도시를 거쳐 금릉까지 연장, 경의중앙선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했고,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연내 적격성 통과와 임대형민자사업(BLT)사업 국회 의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4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유일하게 한국판 뉴딜 신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전력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7월 적격성 조사 통과가 예상되고, 11월 말까지 국회 동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말에는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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