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모빌리티는?"...현대·기아차,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21-01-07 0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임직원 아이디어 시상하는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

  • "창의력 펼칠 수 있는 연구개발 문화 조성해 나갈 것"

현대·기아자동차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7일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제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올-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의 본선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11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가 주관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였다. 코로나 이후 현대·기아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이 선제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화두를 던졌다.

특히 올해는 연구개발본부 소속인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의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영상 등의 시각화 매체를 통해 기술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시나리오 제작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아이디어 접수를 기록했다. 치열한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11팀(중국기술연구소 1개팀 포함)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현대·기아차는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다. 각 팀은 지난해 6월부터 약 7개월간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 및 시나리오로 제작했다.

실물 제작 부문에서 카 퓨어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세이프 가드, 인터렉티브 디지털 쇼룸, 언택트 버추얼 컨트롤러가 금상을, S1 휠 시스템, 인피닛쀼의 세계, 리멤버 아워 메모리, L.U.V가 은상을 차지했다. 시나리오 제작 부문에서는 맥스박스 팀이 금상을, 듀엣, 안전을 공유해 You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카 퓨어 팀에는 상금 1000만원, 금상 4팀에는 상금 500만원, 은상 6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국내외 주요 산업시설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7일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올-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실물 제작 부문에 출품한 회사 임직원들이 온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 '카 퓨어', 금상 '세이프 가드'와 '언택트 버추얼 컨트롤러', '인터렉티브 디지털 쇼룸' 시연 장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