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 선정…200억원 투입해 문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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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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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포괄적인 사업 추진

 춘천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돼 오는 202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코로나19 상황과 제한적인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예술가들과 함께 춘천의 이슈와 사회적 문제를 문화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논의한 결과 지난 6일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 예비사업 추진과정 및 결과 △ 문화도시 추진기반 확보 △ 문화도시 추진효과 및 가능성 등 3가지 항목과 10가지 세부 평가지표가 있으며, 12개 시·군 신청 중 춘천시 포함 5군데가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1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예비지정된 이후 본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24억원을 투입해 총 3개 분야 33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력을 다해왔다.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지역 스스로 고유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올해부터 5년간 최대 200억원을 투자해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찬우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예비도시 추진과정에서 수집한 시민들의 의견과 이야기, 다양한 요구들을 수렴해 본격적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를 춘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번 법정문화도시 지정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내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며 코로나19 조차 멈출 수 없게 한 시민 여러분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춘천 어디서든 10분 내로 문화예술 활동을 만날 수 있도록 ‘10분 문화생활권’을 조성해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문화도시, 춘천’으로 이끌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보고회, 문화도시 사용설명회, 당사자 워크숍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데 노력해 왔으며, 도심 위주로 조성된 문화공간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확대 등 도심권과 외곽의 문화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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