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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돼 오는 202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 예비사업 추진과정 및 결과 △ 문화도시 추진기반 확보 △ 문화도시 추진효과 및 가능성 등 3가지 항목과 10가지 세부 평가지표가 있으며, 12개 시·군 신청 중 춘천시 포함 5군데가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1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예비지정된 이후 본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24억원을 투입해 총 3개 분야 33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력을 다해왔다.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지역 스스로 고유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올해부터 5년간 최대 200억원을 투자해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번 법정문화도시 지정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내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며 코로나19 조차 멈출 수 없게 한 시민 여러분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춘천 어디서든 10분 내로 문화예술 활동을 만날 수 있도록 ‘10분 문화생활권’을 조성해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문화도시, 춘천’으로 이끌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보고회, 문화도시 사용설명회, 당사자 워크숍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데 노력해 왔으며, 도심 위주로 조성된 문화공간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확대 등 도심권과 외곽의 문화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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