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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오전 10시 기준 1207명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주1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207명이라는 수치가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전국 교정시설을 모두 더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동부구치소의 경우 전날 0시 기준 추적검사 결과 누적 확진자 1173명이 확인된 바 있다.
이어 “교정시설에서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외부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 추가돼 누적 6만735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96명 줄어든 규모로, 닷새만에 다시 600명대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보름간 신규 확진자는 ‘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1050명→967명→1029명→824명→657명→1020명→715명→840명→870명→674명’을 기록 중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720명 늘어 총 4만8369명으로 완치율은 71.81%다. 사망자는 35명 추가돼 1081명(치명률 1.60%)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4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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