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신 접종 속도 박차… “전국민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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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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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험 기금·재정으로 부담”

5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전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는다.

10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연합방역체계 기자회견에서 의료계 종사자 등 코로나19 백신 긴급 접종 대상자 외에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가 백신 구매비 외에 기타 비용도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청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전에 무료 접종 정책에 따라 긴급 접종 대상자가 무료 접종을 받았다”면서 “국내산 백신이 (지난달 31일) 승인된 뒤로 백신을 맞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백신 구매비와 의료 서비스 비용 등을 의료보험 기금과 재정에서 함께 부담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 부주임은 이어 “이제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전혀 없다”면서 “국무원 연합방역체계 대응팀의 명의로 각 지역의 관련 규정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보건당국은 인구 대이동이 일어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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