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분양공급 확대 지속·해외 수주 성과 본격화…목표가 '상향'" [한화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지훈 기자
입력 2021-01-11 08: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 분양 공급 및 해외 신규 수주 확대, 실적 개선 등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우건설의 매출이 2조3000억원으로 2019년 4분기보다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168.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추정치 평균인 1153억원보다 4.2% 높은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해외 부문 실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마진이 높은 주택 매출 성장과 베트남 실적 기여 등으로 이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2~3년 동안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는 크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송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택 분양 공급 확대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3년간 분양 공급이 2018년 1만4000가구, 2019년 2만1000가구, 지난해 3만3000가구로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 기반이 확실히 다져졌다"며 "올해에도 자체사업 포함 3만4000가구 이상의 분양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기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신규 수주 성과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기저가 깔린 상황에서 나이지리아 LNG(2조1000억원), 모잠비크 Area1(5000억원), 이라크 토목(2조9000억원) 등 해외 대형 현장의 착공 및 매출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원가율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