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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화성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임산부(임신부, 출산부)들은 본인 자부담 9만6000원을 부담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24일 1차 집중신청 기간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제출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2차 신청 기간인 2월 1일~12월 15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사업량(3600명 분)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꾸러미 구입이 가능하다.
서철모 시장은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임산부 가정까지 배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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