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0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경기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대규모 추가 구호 패키지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과 나, 둘 중에 어느 누구도 국가 채무 부담에 대한 고려 없이 이러한 구호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금리가 역사적 저점에 있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환율이 11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약보합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달러 약세, 미국발 위험자산 랠리 재개 등 호재를 반영해 1,100원 초반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장중 증시 상승을 쫓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낙폭이 제한돼 1,100원 초반 중심의 등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경기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대규모 추가 구호 패키지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과 나, 둘 중에 어느 누구도 국가 채무 부담에 대한 고려 없이 이러한 구호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금리가 역사적 저점에 있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