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기획·소통력' 갖춘 황희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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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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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제공]



황희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196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서고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연세대에서는 도시공학 석·박사를 받았다.

황 후보자는 울 양천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국회 국방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문화·체육·관광 쪽 경력이 다소 적다는 점은 황 후보자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과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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