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의 신화’ 임오경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시가 SK슈가글라이더스 핸드볼팀을 유치하게 됐다.
SK루브리컨츠는 20일 경기 광명시청에서 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국회의원,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과 박성립 감독, 최수지 선수 등이 참석했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소속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으면서 32만명 인구의 광명시를 연고로 한 첫 스포츠 구단이 탄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1년 2월 1일부터 3년간 광명에 연고를 두고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치르게 된다.
앞으로 광명 시민체육관에서도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며,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 유니폼과 선수단 버스 및 경기장 내 구단 광고물 등에 연고지인 광명시 명칭 또는 슬로건 등을 표기하게 된다.
임 의원은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총선 공약 중 하나인 광명 연고 스포츠팀 유치 약속을 지킬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의원은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핸드볼코리아리그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어 아쉽지만 광명시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핸드볼협회 역시 “이번 협약이 광명 지역의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가 좋은 성적을 내 광명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창단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2회 우승한 전력이 있는 강팀으로서 현재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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