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금호리조트 매각 우선협상자에 금호석유화학 선정

  • 처분 금액·처분 예정 일자 등은 미정

아시아나항공이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와 홍콩 소재 법인 금호홀딩스(HK)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요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처분금액, 처분 예정 일자 등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자본 확충을 위해 금호리조트와 HK 매각을 추진해 왔다. HK는 금호리조트가 중국 웨이하이 소재 골프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와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리조트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중 조건이 가장 좋았던 금호석유화학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 가격은 2000억~3000억원으로 평가된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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