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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봉희 전 의원 [사진=경산시의회 제공]
2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달 초 고인이 돼 유명을 달리한 고 김봉희 의원의 유가족들이 평소 주위 이웃들을 정성껏 보살 핀 고인의 유지에 따라 경산시에 이웃 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고 김봉희 전 경산시의원의 배우자는 "고인 된 남편의 뜻에 따라 2년 넘게 경산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조금 이나마 보답하고자 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고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고 김봉희 전 의원을 불과 얼마 전까지 성실하고 원만한 의정 활동으로 공직자들과 주민들에게 칭송 받던 분으로 회고하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유족분들께서 김 전 의원이 갑작스런 병고로 운명을 달리해, 경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뜻을 전달 하고자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 해 주신 성금은 고인 된 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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