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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고령자에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다.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sk케미칼은 전일대비 0.97%(4000원) 상승한 41만6500원에 거래됐고, 진매트릭스는 4.97%(850원) 하락한 1만6250원에, 유나이티드제약은 3.42%(1800원) 하락한 5만9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5.19%(70원) 하락한 1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는 8%에 불과하다는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자들에 대한 효능이 검증되지 않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고령자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고령층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끌어냈다는 연구 결과 발표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논란이 커지자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우리가 지난해 11월 랜싯 의학저널에 게재한 데이터를 보면, 고령층은 백신 접종에 따른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2차 접종 이후에는 고령층의 항체 생성률이 100%에 달했다"며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해당 보도가 허위임을 강조한 파스칼 소리오 CEO는 독일 디벨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령층 예방 효과가 8%인데 각국 보건당국이 사용승인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이상하다"면서 "고령층이 자사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항체를 생성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치밀한 자료가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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