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승차권 예매율은 지난해(75.1%)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자제 권고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64.1%, 호남선 63.7%로 나타났고, 2월 11일 경부선 하행 예매율은 96.5%, 2월 14일 경부선 상행은 95.9%로 높은 예약율을 보였다.
예매한 승차권은 다음달 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 구매는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홈페이지, 앱 등에서 모두 가능하다. SR은 역 창구에서 잔여석 판매와 전화접수 승차권 결제를 운영하기 위해 체온측정 및 전화출입명부 작성, 대기 고객 거리두기 준수 등의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SR 관계자는 "입석 승차권을 판매하지 않기에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탑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또 중고거래 사이트 운영사와 협력해 암표거래와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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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전경.[사진 =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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