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티오피아, 마스크로 훈훈한 우정 보여

  •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마스크 2만 5000장 전달

한국전 참전 용사와 관계자들이 감사의 뜻으로 보내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증샷을 보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한국전 참전 에티오피아 용사들이 춘천시가 보내준 마스크 착용 사진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마스크 2만 5000장을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관으로 발송했으며, 한국전참전용사협회로 전달돼 참전용사들에게 배부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참전용사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를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와 에티오피아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선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물질적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3개 대대 6037명을 한국에 파병(1951년)했으며, 총 253회 전투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에티오피아군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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