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돗물 첨단 관리 만전...“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믿고 드세요”

다항목측정기·입자수측정기·응집제 자동주입 시스템 도입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

춘천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탁수 문제 발생 이후 원인분석과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정수 및 7개의 배수지의 탁도와 잔류 염소, PH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항목측정기’를 도입해 수돗물 공급과정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민에게 공급하기 전 단계 수돗물의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입자를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입자수측정기’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돗물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실시간 대응함으로써 신뢰받을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9월부터 용산정수장과 소양정수장에 ‘응집제 자동 주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응집제 자동 주입 시스템’은 수돗물 정수 과정에서 불순물 응집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약품 주입 공정을 최적의 조건으로 운영해 응집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최소화해 수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수돗물 저장시설에 대한 개선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소양배수지 등 4개 시설의 노후 콘크리트 면을 스테인리스 강판 라이닝으로 밀폐시공 완료했으며, 올해도 소양정수지 등 3개 시설을 완료해 수돗물을 위생적으로 저장·공급하게 된다.

염인수 수도운영과장은 “맑고 안정적인 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다각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19년 200건, 지난해 145건을 처리한 바 있으며, 시민과의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