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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이 쾌적한 환경과 시민들의 권리를 강력히 주장했다. [사진=경기 여주시 제공]
지난 2019년 6월 A업체는 여주시를 상대로 ‘공사중지명령 등 취소청구’,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 등 2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1월 1심에서 원고인 ㈜A업체가 승소했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심에서는 재판부가 ‘공사중지명령 및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에 대한 보완 요구 적법성을 인정해 여주시가 승소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대법원 재판부가 최종적으로 여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대법원 승소는 강천면민과 여주시민의 뜻이 모아져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가 있으며, 모든 시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유사 소송과 갈등이 많은 만큼, 이번 판결이 타 지자체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양주·동두천시, 전남 나주시·담양군·무안군 등에서 추진 중인 SRF발전소 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공공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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