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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검찰이 백 전 장관에게 월성 원전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이 백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한 지 열흘 만에 이뤄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과도한 검찰권 행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월성1호기 조기폐쇄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이다. 이를 두고 검찰이 전방위적인 수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과도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덧붙였다.
또 "검찰은 백 전 장관과 산업부 공무원들이 월성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봤지만, 산업부가 파쇄 했다는 문서의 상당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것이며, 원전 추진 정책 자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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