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202억1667만원을 부과받았다고 5일 공시했다. SM엔터 자기자본의 3.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납부 기한은 3월 31일까지다.
SM엔터는 "납세고지서 수령 후 3월 말까지 추징금을 납부할 것"이라면서도 "추후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0월경 SM엔터와 이수만 SM엔터 총괄프로듀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시작했고, 최근 조사가 마무리됐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SM엔터 지분 18.73%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SM엔터는 소속 연예인들 해외 활동 수입과 관련한 역외 탈세 혐의로 2009년과 2014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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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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