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버스기사·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동자' 코로나19 우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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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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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수노동자 의견 수렴·지원방안 등 모색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광명시는 작년 12월 ‘광명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체적 지원책 마련에 앞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필수노동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주희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추진배경, 해외·국내 지자체 지원 사례, 광명시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수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돌봄 종사자에 대한 인식개선, 보건의료종사자의 심리적 우울감 해소를 위한 상담 지원, 버스·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독감예방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필수노동자들의 우선접종이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필수노동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고,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필수노동자를 위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지방정부 추진단과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중 필수노동자 지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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